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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프로 칼럼 : 한국 스노 보드 의 현주소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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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이 작성일15-11-03 21:42 조회11,8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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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부터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었으며 오늘은 꼭 성공을 해야겠다는 마을을 먹고 성우로 갔었던거 같다.

한 50cm  정도높이 의 점프대를 만들고, 렌딩 부분에는 주위의 눈을 다 쓰러모아 쌓아  놓았었다 그래봐야 눈의 양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말이다 그때당시만 해도 핼맷뿐만  아니라 보호대 조차 없었던 시기 였기때문에 렌딩 지점에

눈이 쌓여저 있는 것을 보고 마음 속으로 조금의 위안을 삼았었다. " 자 이제 돌여보는거야" 한 3시간정도 연습을  했었던거 같다.

뭐가 문제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머리와 등으로만 떨어지는 바람에 아프기도했지만 열이

받아서 성공할때까지 했어던 걸로 기억한다.

얼마나 필자의 모습이 안스럽게 보였는지 지나가던 덕문이형 (이덕문프로) 이 "상이야 그만해라 그러다 너 죽는다" 라는

애기를 했었다 3시간동안 머리와 등 으로만 떨어졌으니

얼마나 안쓰러웠으면 덕문이형 이 그런말을 했을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입가에 미소를 짖게한다.

빽플립을 시도 한지 한 3시간 30분정도 지났을때 였을것이다.

처음으로 감이라는것이 왔으며 4시간정도 지났을때 우리나라 최초로  빽플립을 성공 하게 되었다.

이때 기분은 말로 표현을 할수 없을 정도였으며, 처음 빽플립을 성공했을때 주위에는

성호(김성호프로)순기,종성이형(비코어 사장님)태정이누나 이렇게 있었던 걸로 기억이 난다.

빽플립을 처음성공  했을때 "혹시 우연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다시 시도해보았으면 그때마다 성공율 100% 였다.

종성이형과 태정이  누나는 알파인 보드를 탔었기때문에 보드를 벗어 던지고 뛰어와서 얼싸안고

다같이 방방 뛰면서 본인이 성공한것 처럼 기뻐해주었다.

요즘에 들어와서 많은 보더분들이 빽플립이라는 기술을 구사를 하지만 그때 당시만 해도 국내

선수들 중에는 필자가 처음 이였으며 비디오에서나 나오는 기술 이였기 때문에 많은 보더분들이 필자를 보고 제정신

이 아니라고 말했던걸로 기억한다.

빽플립을 성공하고 나서 많은 보더분들이 필자를 우러러 봤으며, 이기영(리키)이라는 친구와는 내기도 했었다.

빽플립이라는 기술을 먼저 성공하는 사람에게 스노 보드 부츠(그때당시 모로우부츠) 사주기로 말이다.

물런 필자가 먼저 성공을 했기때문에 기영이가 부츠를 사주겠다 고 말을했지만 필자는 괜찬다면 안받은것으로 기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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